
Hans J. Wegner
The 'Papa Bear' Chair AP-19
-SOLD-
· Designer : Hans J. Wegner
· Manufacture : A.P Stolen
· Origin : Denmark (1950’s)
· Material : Fabric & Wood
· Color : Beige
· Size : H 126cm × W 168 cm × D 48 cm
한스 웨그너(Hans J. Wegner)의 사랑스러운 파파 베어 체어(Papa Bear Chair, AP-19) 애정을 가득 담아 소개해드립니다. 알코브에서 소장하고 있는 파파 베어 체어는 1950년대에 한스 웨그너가 디자인하고 앵커 페데르센(A.P Stolen)이 제작한 윙백 라운지체어(Wing Back Lounge Chair) 입니다. 파파 베어의 포근함을 오롯이 담은 베이지색 패브릭으로 제작된 1950년대 디자인 원형 그대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빈티지 체어 입니다.우아한 선과 아름다운 패브릭의 조화롭고 심미적 디자인에 한스 웨그너의 기능주의 철학이 담겨져 있습니다. 파파 베어 체어는 전형적인 윙백 라운지체어들과 다르게 놀랍도록 가벼운 무게를 가집니다. 웨그너가 파파 베어를 디자인하면서 가장 크게 신경 쓴 부분은 바로 구조와 기능성이었는데요. 완벽에 가까운 설계 구조로 최소한의 프레임으로 거의 파괴가 불가능할 정도의 튼튼한 내구성을 확보했습니다. 예컨대 파파 베어의 프레임 중 팔걸이에서 시작한 프레임은 의자의 뒷다리까지 연결되는 일체형 구조를 통해 의자의 튼튼한 뼈대를 세웠는데, 이는 동시대 웨그너가 디자인한 돌핀 체어(Dolphin Chair)와 흡사 같은 구조를 가집니다. 팔걸이는 의자에서 약간의 유격 거리를 의도적으로 확보하여 성인 남자가 몸을 자유롭게 돌려도 넉넉할 정도의 기능적 편의성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팔걸이 끝부분의 목재 손잡이 부분은 사용자가 앉고 일어서는 반복 행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손때에의한 패브릭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된 것입니다.파파 베어라는 이름은 처음 의자가 나왔을 때 한 기자가 이 의자에 앉아 본 후 ‘마치 아빠 곰이 안아주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표현하며 애칭으로 불린 이름인데, 제조자인 앵커 페데르센이 그 이름을 너무 마음에 들어 해서 오늘날까지 사용하게 되었습니다.아름답고 우아한 형태에 깃든 편안함과 사랑스러움 의자 안에서 이 모든 것을 경험해 볼 수 있다니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