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ns J. Wegner
RY 100 Wall Unit for RY Møbler
-SOLD-
· Designer : Hans J. Wegner
· Manufacturer : RY Møbler
· Origin :1960’s Denmark
· Material : Teak, Aluminum
· Size : H 206 x W 310 x D 49
오늘은 한스 웨그너의 RY-100 시리즈 월 유닛을 소개합니다. RY-100 시리즈는 스탠드형 월유닛으로 한 벽을 가득 채우는 부피감에도 벽을 뚫지 않아도 설치가 가능한 구조로 견고하게 디자인되었습니다. 중량감 있는 월 유닛으로서, 측벽이 세워진 캐비넷 타입의 월유닛 입니다. 알코브에서 소유하고 있는 RY-100의 월유닛은 1960년대 제작된 모델로 우측에 넉넉한 수납함 두개가 설치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다섯칸의 넉넉한 선반, 그리고 좌측에는 서랍구성까지 갖추고 있어 다양한 수납이 가능한 실용적이고 아름다운 월 유닛입니다.
RY-100 시리즈는 RY-Mobler에서 생산되었는데, RY-Mobler는 SALESCO 연합에 소속된 다섯개의 회사 중 웨그너가 디자인한 책장, 책상 그리고 부피가 큰 가구를 전문적으로 생산했던 회사입니다. 1969년 웨그너가 SALESCO를 떠나기전까지 오직 웨그너가 디자인한 가구 만을 생산했으나, 웨그너가 떠난 이후로 SALESCO의 쇠락과 더불어 그 운명을 같이하게 되었습니다. 웨그너가 디자인한 제품중 가장 부피가 큰 제품들을 생산했던 RY Mobler는 비교적 넓은 면적의 나무 제품을 생산해야 했고, 사용성과 무게등을 고려한 목재 선택을 했는데요, 주로 집성목을 자주 사용한 흔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고민끝에 내린 결론이겠지만 결국 집성목 사용을 통해 가구의 내구성를 높이고, 심미적 완성도를 높인 덕분에 생산된 지 5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거의 완벽에 가까운 보존상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알코브 매장에서 실물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